정원의 황홀
온 세상을 끌어들이는 한국의 정원
윤광준 | 아트레이크 ArtLake
2024년 11월 01일
9791198633897
372 페이지
정가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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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많은 정원이 있다고?! 알수록 매력을 더하고 끝내 황홀경을 선사하는 한국의 정원! 너무나 익숙하고 공기처럼 자연스러워 존재조차 인지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이 경우 낯선 이들에게는 쉽게 포착되는 매력과 가치가 자칫 간과되거나 허투루 소모될 수 있다. 한국의 정원도 그런 것들 중 하나가 아닐까.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는 만여 개가 넘는 정....+전체보기원이 있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척에 매력이 넘치는 정원을 두고도 그게 정원인지도 모른 채 무심히 지나치기도 한다. 정원을 정의하는 기준도 없고 명칭도 혼란스러우며 그 수조차 명확하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곳에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의 일부인 양 자리 잡은 정원도 많다. 예쁜 꽃과 나무, 멋진 조각상과 분수로 한껏 장식한 외국의 유명 정원과 달리 우리 정원은 누정만 달랑 지어놓고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바로 이런 게 한국 정원만의 독자적 매력이다. 우리나라 정원은 '헐렁해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한편, 정원의 한복판이나 누마루에 들어서면 산을 비롯한 주변 풍광을 끌어들여 웅장함을 자아낸다. 알수록 매력을 더하고 끝내 황홀경을 선사하는 한국의 정원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정원 초입부터 한복판까지, 작가의 시선을 따라 다채로운 경험을 감각하다! 어쩌면 모르는 사이 스쳐 지났을지 모르는 한국 정원의 숨은 매력! 흔히 우리나라 3대 정원 하면 소쇄원, 세연정, 경정이 꼽힌다. 그런데 불현듯 의문이 든다. 누가 무엇을 기준으로 '3대’ 혹은 '최고’를 선정했을까? 막상 그 출처를 찾아보면 분명치 않을뿐더러 시기와 선정 주체에 따라 항목도 제각각이다. 이에 저자는 한국의 옛 정원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을 정리하고, 이를 잘 보여주는 정원 22곳을 추려 '나만의 정원 리스트’를 완성했다. 담양 소쇄원, 안동 병산서원처럼 빼어나기로 이름난 곳은 물론 아산 외암마을 송화댁, 안동 고산정, 함안 악양루 등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작가의 오감을 단번에 사로잡은 정원들까지 골고루 담겨 있다. 정원에 들어설 때부터 확 다가오는 바람의 촉감과 물소리, 새소리, 풀냄새와 흙냄새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은 물론 정자에 올라서는 순간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 탁 트인 풍경까지 저자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을 같은 순간과 공간으로 자연스레 불러들인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 전국 곳곳의 정원을 둘러보노라면 한국 정원만의 독특한 세계가 절로 수긍되고 어느새 거기에 흠뻑 빠져든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독특한 매력을 품은 한국 정원과 세계의 빼어난 정원 도대체 정원은 어디 있어요? 삼천리 화려강산에 살아 정원을 만들지 않았다 만여 곳이나 되는 정자와 누각이 우리의 정원이다 정자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헐렁해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한국 정원 우리는 추운 건 참아도 답답한 건 못 참는다 볼품없고 초라한 낡은 건물이 정원이었다고? 산이 빠....+전체보기진 한국 정원을 생각할 수 없는 이유 유럽의 정원은 로마로 통한다 좌우대칭의 완벽한 조형미를 뽐내는 프랑스의 보르비콩트와 베르사유 정원 탁 트인 공간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 영국과 독일의 정원 정교함과 섬세함의 극치를 실현한 일본의 아름다운 정원들 세상을 앞마당에 다 끌어모은 중국의 정원 2부 우리나라의 누정과 별서를 찾아서 자발적 고립과 단절의 정원_밀양 삼은정 집 안에 있는 낙원_아산 외암리 송화댁 자연과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보여주마_ 봉화 와선정 단아하고 기품 넘치는 정원_ 함안 무기연당 개처럼 사느니 흙이 되겠다_ 담양 소쇄원 병산을 다 품었다_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만대루 강골마을의 부드럽고 순한 정원_보성 강골마을 열화정 다른 곳에 없는 큰 삼신산이 세 개나 있다_안동 체화정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_안동 만휴정 고산의 절경도 고산정엔 미치지 못한다_안동 고산정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으로 뒤덮인 낙원이 된다_명옥헌 빈 마당이 있는 이유_경주 양동마을 송첨종택과 관가정 상서로운 돌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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