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클로버
마사키 도시카 | 허밍북스
2024년 02월 07일
9791198183071
442 페이지
정가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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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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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월간 도우도에서 기자로 일하다 정년 퇴직한 가쓰키 츠요시는 얼마 전 도쿄 도요스의 바비큐장에서 일어난 비소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 사건은 SNS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바비큐를 하러 갔다가 술에 섞인 비소를 먹고 3명이 사망, 4명이 비소중독이 된 사건이었다. 용의자는 그 모임을 주최한 34살 마루에다로 무직이지만 사업가로 위장해 소위 잘 나가는....+전체보기 사람들을 모아 살해하려 했다. 매스컴은 '상급국민vs하급국민’의 양상이라며 떠들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금세 희미해졌고 가쓰키는 이 사건으로 12년 전에 홋카이도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떠올린다. 홋카이도의 작은 어촌 마을인 하이토 마을에서 가족이 식사하다가 음식에 들어간 비소 때문에 딸인 고등학교 1학년 아카이 미쓰바를 제외한 가족 4명이 숨진 사건이었다. 항간에는 유일한 생존자인 미쓰바가 범인이고 무죄가 증명된 것이 아니라 확실한 증거가 없어 풀려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도요스 사건과 수법이 같아 마루에다가 12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마루에다에겐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당시 도우도신문 홋카이도지사에서 근무했던 가쓰키도 취재를 가게 되고 사건 발생 한 달 후, 우연히 미쓰바의 집 창문으로 그녀를 보게 된다. 가쓰키는 가족들이 모두 죽었던 탁자에서 아침부터 아무렇지 않게 편안히 라면을 먹는 미쓰바의 모습을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하이토 사건이 일어나고 3개월 후 그 집에서 화재가 일어나 전소되지만 미쓰바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아 그녀는 행방불명 상태인 채 세월이 흐른다. 한편 가쓰키는 두 사건의 연관성을 알아내기 위해 구치소에 갇힌 마루에다를 찾아가며 조사를 이어간다. 그러다 마루에다가 8년 전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절도죄로 체포되었던 것을 알게 되고 당시 홋카이도에서 일어났던 집단자살 사건과의 연관점은 없는지 파고들기 시작한다. 게다가 마루에다는 이상할 정도로 미쓰바의 행방에 집착하며 가츠키에게 그녀가 어디 있는지를 묻는다. 그런 와중, 가츠키는 미츠바가 자신의 집에만 불을 낸 것이 아니라 동네 다른 집에도 불을 내서 어린 아이를 죽였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또 마루에다와 미쓰바의 접점을 쫓다 홋카이도의 집단자살 사건의 모임에서 둘이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때 그녀가 비소를 건넸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후 14년 전 미쓰바와 친구로 지냈던 지히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지히로는 자신을 귀찮아 하는 엄마에게 버림받아 할머니네서 살고 있었다. 당시 미쓰바의 가족과 지히로, 그리고 미쓰바가 불을 내서 죽었다는 도미에의 가족 이야기가 나오며 각 가족의 사연을 풀어간다. 이렇게 세 가족의 이야기가 가쓰키의 현재와 교차로 등장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의 비밀이 풀린다. 가쓰키가 추측한 대로 미쓰바가 정말 살인사건과 화재의 범인인지, 마루에다와 미쓰바의 만남이 맞았는지를 독자도 끝까지 추리해볼 수 있다. 범인을 추리해 가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가족과 함께 살지만 늘 미움을 받고 험한 말을 듣고 자란 미쓰바의 가족과 지히로와 엄마, 할머니 등 여러 모녀를 통해 모녀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다. 또 아이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부모와 그걸 온전히 느끼는 아이의 기분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어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작품이다.
목차
프롤로그 1p 제1장 여름 5p 제2장 사슬 101p 제3장 불 169p 제4장 분노 285p 제5장 아이 373p 에필로그 4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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