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장 슬픈 순간에 사랑을 생각한다
행복을 말하기 힘든 삶일지라도 계속 살아갈 이유가 되는 것들
새벽부터 | 워터베어프레스
2024년 07월 12일
9791191484250
344 페이지
정가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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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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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삶의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행복이 아닌 슬픔이라 해도 아름다운의 단서를 찾아 포기할 수 없는 하루를 살아간다. 해가 떠오르기 전 어둑한 새벽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새벽부터'는, 2021년 경비원 일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트위터(X.com)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경비원으로 아파트와 사무실 건물을 지키며 떠오른 단상들이었다. 그는 화려한 이력을 가....+전체보기진 이른바 '성공한 인생’을 산 사람이 아니었다. 더욱이 많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었기에, 남들이 읽기 좋아할 만한 밝고 희망찬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 떠오르는 생각과 느껴지는 감정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트위터에 올렸다. 그런데, 그렇게 140자에 눌러 담은 작가의 감성은 조용히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렸다. 아무런 홍보도 없고, 자극적인 언사도 없고, 성공과 희망보다는 슬픔과 아픔을 이야기하는 계정에 어느새 17,000명의 팔로워가 생겼고, 일주일에 45만 뷰가 꾸준히 찍히게 되었다. 출근길에 작가의 트윗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말한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한참을 생각에 잠기게 되고, 그 시간이 위로가 된다고. 슬픔 안에서 잔잔히 퍼지는 따뜻함에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작가는 자기 삶의 밑바탕에는 기본적으로 고통과 슬픔이 깔려 있다고 말한다. 극복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고통과 슬픔이 아니라, 언제까지고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절대적인 슬픔이다. 하지만 그 슬픔은 삶에 대한 긍정으로 이어진다. 삶이 아프고 우울하기에 저 멀리 존재하는지도 알 수 없는 성공과 행복에 집착하지 않고, 눈앞에 놓인 기쁨과 감동에 충실한다. 그래서 슬픔 가득한 트윗들은 고요히 내리는 비처럼 읽는 사람의 마음을 적시며 어루만져준다. 이 책은 작가가 경비 일을 시작한 2021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의 트윗들을 모았다.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땀 흘려 일하고 자연과 사람을 만나는 경비실, 아직 빛이 들지 않은 어스름한 새벽, 삶의 가장 큰 기쁨인 '사랑'의 중심인 아내, 작가가 품은 슬픔의 가장 큰 원천이자 동시에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가족,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음악과 책과 커피. 다양한 주제로 써 내려간 작가의 글은 곳곳에서 읽는 이를 멈춰 세우며 다양한 생각거리와 마음의 여유를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며 6 1. 경비원 11 밤의 경비실에서 내가 지킨 것은 흔들리는 마음이었다. 2. 새벽 57 새벽에 깨어나는 모든 것들은 삶의 간절함을 담고 있다. 3. 아내 93 한 사람의 삶은 사랑의 기억이어야 한다. 4. 삶 141 슬픔도 쓰다 보면 아름다워진다. 5. 위로 189 내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확신이었다.....+전체보기 6. 가족 235 나는 사랑을 생각한다. 7. 계절 277 봄을 기다리는 소박한 꿈으로 겨울을 견딘다. 8. 후일담 309 새로운 꽃이 뒤를 잇는 새벽에 나무는 잎을 키운다. 나오며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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