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9월 초의 어느 일요일 저녁이었다. 나는 홈즈 특유의 짤막한 메시지를 받았다. “별일 없으면 당장 올 것. 별일 있어도 와야 함.” 〈기어 다니는 남자의 비밀The Adventure of the Creeping Man〉 중에서. 아서 코난 도일은 장편 소설 4권과 단편 56편 속에서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을 파란만장한 모험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와....+전체보기 더불어 노련한 구성과 세부 표기 방식, 1887년 첫 등장 이후 한 세기 넘게 홈즈와 왓슨을 문화 아이콘으로 구축한 유머의 놀라운 조합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