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한국의 주택들
서재원 | 공간서가
2024년 03월 04일
9791187071327
40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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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960~1970년대, 한국의 건축가들을 찾아서 한국전쟁이 이후, 1960년에 접어들면서 박정희 정권이 집권했던 20여 년의 시간은 한국 건축의 근현대사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이른바 '발전 국가 시기’로 명명되는 이 기간 동안 「건축법」(1962)이 제정되었고, 정권의 휘하에서 종합박물관, 정부청사 등 설계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프로파간다 건축이 생....+전체보기산됐다. 하지만 그 역사에 대한 기록과 해석은 김수근, 김중업 등 굵직한 공공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몇몇 건축가들에 집중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당시 한국 건축계를 구성했던 여러 건축가들의 이름과 행적, 그들이 생산한 건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은 불과 10여 년 전부터의 일이다. 권력의 근거리에 있지 않았던 당대 건축가들의 실천과 도전에 대한 역사는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 건축가 서재원은 50여 년이 흐른 현시점에서 이러한 질문을 품고 당대 유일한 건축전문지였던 잡지의 지면을 대상으로 그 흔적을 찾아 나섰다. 왜 '주택’인가 “단독주택은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프로파간다에 비교적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한 건축가의 솔직하고 내밀한 창작 의지와 집주인의 사회적 통념이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응축되어 나타나는 매우 철학적인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다.” - 44쪽 그가 특히 주택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건축가의 내적 의지가 오롯이 발현될 수 있는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주택의 특성상 시작부터 한계와 제약을 안은 건축가의 상황을 묘사하며 서재원은 건축가를 '중
목차
프롤로그: 건축가라는 중간 존재 추천의 글: 뻔하지 않은 집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안병의, 우산을 주제로 한 주택 매너리스트의 보석 상자: 유걸, 강씨댁 짓다만 표정: 조창걸, 건축가 丁씨댁 우리에게 던져진 미완의 덩어리: 정길협, C씨 주택 계획안 한국성이라는 그 추상적 원죄: 김석재, 박대인의 집 고뇌하는 계단: 공일곤, OH씨댁 나누기 게임:....+전체보기 김원, 봉원동 K씨댁 잘 알지도 못하면서: 조성렬, 한남동 송씨댁 리뷰: 시간에서 발굴한 우리의 건축 형식 실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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