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와 모델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을 얻은 모델 이야기
이주헌 | 예담출판사
2003년 07월 01일
9788988902769
323 페이지
정가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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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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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미술평론가이자 미술 이야기꾼으로 활동해온 지은이는 미술을 통해 삶과 세상과 보고, 독자들이 그 과정에 좀 더 쉽고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지은 책으로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1·2』『내 마음속의 그림』『신화, 그림으로 읽기』『명화는 이렇게 속삭인다』『느낌 있는 그림 이야기』『화가와 모델』『노성두 이주....+전체보기헌의 명화 읽기』(공저)『이주헌의 프랑스 미술관 순례』『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현대 미술의 심장 뉴욕미술』『미술 창의력 발전소』『지식의 미술관』등이 있고 『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 시리즈 등을 옮겼으며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이주헌의 미술기행〉〈청소년 미술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책은
힘겨운 창조의 산고를 함께 겪은 영원한 파트너, 화가와 모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야기한다 화려한 문양과 색채, 도발적인 주제들로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 당대에도 항상 화제를 몰고 다닌 그의 작품들 중 지금까지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관능적인 여인을 그린 것이 많다. 클림트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 포즈를 취한 많은 여인....+전체보기들과 사랑을 나누었다고 하는데 그녀들에게서 예술적 영감과 더불어 정신적 안정을 동시에 얻었을 것이다. 그중 「유딧」 연작의 주인공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는 클림트로 하여금 에로티시즘의 걸작을 그릴 수 있도록 결정적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그의 붓끝에서 독특한 매력의 팜므 파탈로 태어난 대표적인 모델이다. 예담에서 출간한 『화가와 모델』은 이렇게 위대한 화가들과 그들의 대표적인 모델과의 이야기를 통해 인물화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하면서 명화에 얽힌 또다른 이야기를 탐구하는 책이다.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쉽고도 깊이 있는 그림 읽기를 보여준 미술평론가 이주헌의 이 새로운 책은, 무엇보다 화가의 명성에 가려지거나 미술의 ‘소품’ 정도로 폄하되었던 모델들의 삶에 접근하여 예술과 인간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 화려한 도판, 충실한 캡션 화가에게는 대체로 그의 예술혼과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해 내는 대표적인 모델이 몇 있게 마련이다. 물랭 루즈의 화가 로트레크에게는 잔 아브릴이, 앵티미슴의 대표 보나르에게는 마르트가, 벨라스케스에게는 깜찍한 공주 마르가리타가 그렇다. 『화가와 모델』은 이렇게 우리에게 화가와 모델의 관계에 대해 의미 있는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거나 인간적인 공감이나 동정을 자아내게 하는 경우, 또 나름대로 인상적인 작품의 토대가 된 경우의 화가―모델 25쌍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우선 제1부 ‘정염의 거울에 그대를 비추다’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는 모델이 화가의 정부(情婦) 또는 연인인 경우이다. 첫번째 부인과의 사별 후 사랑하게 된 헨드리케를 애틋한 감정을 담아 그려낸 렘브란트, 신분의 벽을 넘어 도발적인 포즈의 「마하」 연작을 창조한 고야와 알바 공작부인, 결코 맺어질 수 없는 그래서 더욱 비극적인 사랑을 작품에 표현한 에드워드 번 존스,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로댕과 클로델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화려한 그림들과 함께 눈을 사로잡는다. 2부 ‘아내, 그 사랑의 이름으로’에서는 화가와 모델이 부부인 경우가 소개된다. 아내 엘렌에 대한 충실한 사랑을 화폭에 그려낸 루벤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과감하게 사랑을 선택한 후 늦게나마 부부의 연을 절절하게 표현한 밀레이, 화사한 빛으로 아내를 그린 모네의 이야기가 인상 깊다. 특히 죽음으로도 자신들의 사랑을 잃지 않으려 했던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의 그림들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3부 ‘영감의 씨줄, 동행의 날줄’에서는 더욱 다양한 화가와 모델의 관계가 보여진다. 보티첼리에 의해서 환상적인 비너스로 다시 태어난 시모네타, 아카데미 역사화의 대표 모델 카다무르, 오랫동안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었던 마네의 빅토린, 그리고 실레의 여동생 게르티와 반 고흐의 영원한 이웃 룰랭 가족 등 화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의 이야기가 풍성하다. 『화가와 모델』에는 또 고대 서양 미술에서 모델이 어떤 존재였고 어떻게 그 위상이 변해왔는지, 그리고 미술 교육에서 모델의 중요성은 어떠했는지를 더욱 깊게 다룬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꼭지마다 화가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실어 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50여 컷의 화려한 도판과 그에 대한 충실한 캡션도 읽는 재미를 한층 높인다.
목차
서문 - 모델, 명화의 또다른 창조자 ... 5 제1부 정염의 거울에 그대를 비추다 마돈나로 피어난 제빵사의 딸 라파엘로―마르게리타 ... 15 진실한 반려의 표상 렘브란트―헨드리케 ... 26 옷 입은 마하, 옷 벗은 공작부인 고야―알바 공작부인 ... 38 아름다운 아일랜드 여인, 조 쿠르베―조안나 ... 49 영원히 헤어지....+전체보기기 싫은, 그러나 결코 맺어질 수 없는 번 존스―잠바코 ... 62 짧은 만남, 긴 이별 티솟―캐슬린 ... 73 광기의 심연으로 지다 로댕―클로델 ... 84 치명적인 사랑 로제티―제인 ... 96 요부인가, 귀부인인가 클림트―아델레 ... 107 광란하는 난 잎사귀 로트레크―아브릴 ... 118 야만과 순수의 화신 키르히너―도리스 ... 129 * 고대 서양 미술과 모델 제2부 아내, 그 사랑의 이름으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품 루벤스―엘렌 ... 149 우정마저 저버린 사랑 밀레이―에피 ... 160 그림자로 살고 빛으로 남다 모네―카미유 ... 171 사랑의 새장에 스스로를 가둔 새 보나르―마르트 ... 183 동행―지상에서 영원으로 모딜리아니―잔 에뷔테른 ... 194 * 미술 교육의 모델 제3부 영감의 씨줄, 동행의 날줄 죽어서 더 아름답게 핀 피렌체의 꽃 보티첼리―시모네타 ... 217 정략 결혼의 희생양 벨라스케스―마르가리타 ... 230 아카데미가 찬양한 모델의 왕 다비드―카다무르 ... 243 부성애의 붓으로 거둔 회화의 딸 레이턴―도로시 ... 252 발칙한 도발 마네―빅토린 ... 264 혈연보다 더 가까운 이웃 반 고흐―룰랭 가족 ... 276 예술혼의 증인, 창조의 도우미 마티스―리디아 ... 287 나의 누이여, 나의 뮤즈여 실레―게르티 ... 296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 칼로―칼로 ... 307 찾아보기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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