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 생명생물과학 ※총 357종에 대한 3건의 리뷰가 있습니다.
현돌98
리뷰2020-01-30 06:56:03
종의기원
이번 연휴동안 격파한 벽돌책 2권중 하나인
다윈의 종의 기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간단한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거증이 필요한 지 새삼 다시 느꼈다.

내가 이해를 잘 못하지만 이 수많은 예를 들며
우리에게 주장하려는 것은 간단한 내용이었다.
바로 종은 계속 변하고 있으며
이...+전체보기 변하는 것은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것
즉 적자생존의 논리였다.

비로소 이 책을 보고 나는
기존의 많은 책들의 논리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기적 유전자 등이 모두 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을
알 수 있었고, 논리들의 체계들이 이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 훌륭한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그래도 이제라도 읽을 수 있었다니... 주요 시사점

나는 종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며 몇몇 종들은 이미
절멸한 다른 종들의 유래한 자손이엇고 그것은 어떤 종의
변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그 종의 자손인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생물이 눈에 띌 정도로 현저한 변이를 일으키려면
여러 세대에 거쳐 새로운 생활 조건 속에 방치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체제가 일단 변화하기 시작하면
여러 세대 동안 계속 변한다.

여러 가지 품종 사이의 차이는 이와 같이 크지만 나는
그 모두가 한 가지 종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는 박물학자
사이의 일반적인 의견을 전적으로 옳다고 확신한다.

경쟁을 생각해볼 때 자연의 투쟁은 부당한 것이 아니며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죽음은 일반적으로 즉각적으로
찾아온다는 것, 그리고 건강하고 활발하며 또 운이 좋은
자가 살아남아 증식하는 것을 믿음으로써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다.

자연선택은 날마다 시간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모든 변이를 자세히 검토한다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모두 보존하고 축적한다.

변이성이 많다는 것은 개체에서 확실하게 유리한 것이다.
개체수가 많은 것도 어느 정도 일정 기간내 유리한
변이를 나타낼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선택에 의해 새로운 종이
생기므로 다른 종은 점차 줄어들며 마침내 필연적으로
절멸해버린다.

상관변이는 성장과 발달의 기간 중에는 모든 개체가
긴밀하게 결합해 있고 어느 부분이 경미한 변이가 일어나
축적되면 다른 부분도 변화한다는 의미이다.

본능도 자연선택의 작용에 따라 변이한다.

순수한 종이 생식기는 완전한 상태이지만 그런 종이
교잡하면 새끼는 극히 소수이거나 전혀 태어나지 않는다.
다른 생물사이의 최초의 교잡과 그 사이에 생긴 잡종은
일반적으로 불임이지만 보편적 불임이 아니다.
불임성도 여러 가지 정도가 있고 불임성도 변이로서
유리한 조건이나 불리한 조건이 작용에 매우 민감하다.

오래된 종은 변이와 적자생존의 산물인 새롭게 개량된
생물의 종류에 의해 구축되었다.

현재 대규모를 이루는 우수한 종은 그 규모를 한 없이
증대하려 한다. 각각의 종이 변이하고 있는 자손이 자연의 질서 안에서 가능한 한 다양하게 다른 장소를
차지하려 한다.

우세한 종은 크게 증가시키고 조상들이 우세하게
만들었던 여러 가지 이점이 유전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므로 그런 종이 널리 분포하여 자연속에서 더욱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해 나갈 것이 확실하다.
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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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돌98
리뷰2019-12-29 19:45:50
이기적유전자
너무도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
요새 이슈된 책이기도 하고
그 유명한 스카이캐슬에서 필독서로 나온 책

난 고등학교때 안 읽고 이제야 읽네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가 사는 이유는 유전자를 전달하기위한 것
그리고 그 유전자가 잘 보전되기 위해
이기적인 유전자가 점점더 진화를 이끈다는 스...+전체보기토리

특히 암컷 숫컷의 분화가 유전자의 진화로 설명하는데
정말 저자는 천재인 듯.
이런 생각은 정말 신선한 충격인 듯하다.

100프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 세계관이 이 책으로 좀더 넓어져 좋았다.

주요 시사점

우리는 생존기계다. 우리는 로봇 운반자이다.
유전자로 알려진 이기적 분자들을 보전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성공한 유전자의 기대되는 특징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다. 이러한 이기주의는 이기적인
개체행동의 원인이 된다.

겉보기에 이타적 행위는 이타주의자의 죽을 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수익자의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행위이다. 자세히 조사해보면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는 실제로는 모양을 바꾼 이기주의인 경우가 많다.

나는 선택의 기본단위인 이기성의 기본단위가
종도 그룹도 개체가 아님을 주장한다
그것은 유전의 단위인 유전자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종류의 자기 복제자
즉 DNA라고 불리는 분자를 위한 생존기계이다

하나의 개체에 머물고 있는 유전자의 조합은 단명하지만
유전자 자체는 잠재적으로 수명이 길다
그들은 끊임없이 교차하면서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번식 나이를 높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자를
속여서 자신의 몸을 실제보다 젊게 사는 것이다

식물은 생존기계 스스로 직접 햇빛을 사용해 복잡한
분자를 만들어 합성하는 과정을 하고 동물은 식물을
먹던지 다른 동물 먹던지 하여 식물의 화학 노동을
가로채는 생존기계이다

생존기계와 신경계를 조립하는 방법의 지령은
유전자가 영향을 주지만 행동에 영향을 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순간순간 결정할 가는 것은 신경계이다

한 생존기계에서 보면 다른 생존기계는 바위나 냇물이나
한 조각의 먹이와 같은 환경의 일부이다

유전자 풀은 유전자의 장기적 환경이다. 우수한 유전자란
맹목적으로 선택되어 유전자 풀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개개의 동물이 집단 전체를 위해 의도적이며 이타적으로
스스로의 출생률 감소시킬 수 있다. 동물의 개체군은
순위와 세력권을 가지고 형식적인 다툼을 이용하여
실제로 기아의 의한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보다
약간 적게 개체 수를 조절한다.

어미가 자식을 편애하는가에 관해서 유전적 근거가 없다
유전적 근친도는 모든 아이들의 대해 50프로로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자라지 못한 새끼의 여명은
소형화와 쇠약화로 짧아져서 부모의 투자나 그에 주는
이익이 다른 아이보다 낮으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

동식물을 통틀어 수컷과 암컷으로 명명한 특징은
수컷의 성세포는 암컷의 비해 매우 작고 그 수가 많다
정자는 적극적인 추적자가 되기 위해 작아지고 운동력이
생긴 반면 난자는 투자를 많이하여 몸집이 커진 반면 운동성을 잃었다.

태어난 자식에게 젖을 주는 것도 암컷이며 양육과 보호도
암컷이한다. 암컷이란 착취당한 성이고 착취를 낳게 한
근본적인 진화적 기조는 난자가 크기 때문이다

두 성 사이에 널리 볼 수 있는 차이는 누굴 배우자로
뽑는가에 대해 암컷이 수컷 보다 신중하다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서 조립되었지만
밈 기계로 교화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들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기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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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18-05-28 23:40:05
여덟 마리 새끼 돼지(Eight Little Piggies, 1993)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관련 학계에는 '단속평형설'로 유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생전에 22권의 저서, 101편의 서평, 497편의 과학 논문, 300여 편의 자연학 에세이를 남긴 과학계 불세출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 '여덟 마리 새끼 돼지'는 스티븐 제이 굴드가 'Natural Histroy'에 연재한 글을 모...+전체보기은 총 10권의 시리즈 중 6번 째 권입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74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27년 간 300여 편에 달하는 자연학 에세이를 연재했는데 복막 중피종이라는 치명적인 암으로 투병하던 시기에도 한 번의 결호 없이 연재를 이어간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 책에 실린 31편의 자연학 에세이는 1985년에서 1992에 걸쳐 쓴 것들로 작가로서 가장 뛰어났던 시절의 작품들이 대부분이어서 굴드 자신도 이 책을 '중년의 작품'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글쓰기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2년에 세상을 떠난 굴드를 기리고자 그의 사후 10주년을 기념하여 시카고 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제리 코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추모글을 포스팅했는데 많은 독자들이 댓글을 달았고 가장 많은 내용이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자연학 에세이에 대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누구는 오직 굴드의 글을 보려고 Natural History를 정기구독했으며 그의 자연학 에세이를 읽고 고생물학의 길을 선택했다고 고백하는 학자들도 많았다네요.

그만큼 그가 쓴 자연학 에세이는 학계 뿐 아니라 일반에도 큰 영향을 준 과학 분야 글쓰기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진화에 대한 상식의 허실을 깨닫는 재미가 좋았지만 점점 굴드의 글 자체가 좋아서 읽게 되더군요. 분명히 고생물학과 진화생물학을 다루는 학문적인 글인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7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한 달 동안 아껴가며 읽으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과학 지식의 엄밀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책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교양 서적으로 안성마춤입니다. '알쓸신잡'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것 보다 이 책 한 권을 읽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덟 마리 새끼 돼지
위시리스트로
리뷰를 통해 처음 읽을 분들에게 좋은 사서가 되어주세요.
책주인 및 대여해서 읽으신 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써주신 내용은 다른 분들이 책을 읽으려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써주신 내용은 나의 서가에 잘 정리되어 언제든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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