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용 ※총 2,187종에 대한 12건의 리뷰가 있습니다.
walden3
리뷰2022-01-11 17:36:21
칼로리 플래닛(What I Eat : Around The World In 80 Diets, 2010)
피터 멘젤의 책은 이미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습니다.

*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Material World : A Global Family Portrait, 1994)
* 헝그리 플래닛 :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Hungry Planet, 2008)

피터 멘젤은 과학과 환경 문제를 다루는 세계적인 보도 사진 작가로...+전체보기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에서는 2년 동안 전 세계 30개국의 평균 가족을 만나 그들이 소유한 모든 것들과 삶을 사진에 담았고 '헝그리 플래닛'에서는 24개국 30가족을 만나 일주일 분량의 음식을 모아놓고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헝그리 플래닛이 나온지 2년 만에 다시 한번 아내이자 TV 뉴스 프로듀서 출신의 작가인 페이스 달뤼시오와 함께 또 한번의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책은 전 세계 30개국과 미국 12개 주를 돌아다니며 만난 80명의 사람이 어느 평범한 하루에 섭취한 음식과 칼로리, 그리고 이면에 담긴 이야기를 사실적인 사진과 함축적인 글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독특하게도 각자의 하루치 식사에 포함된 칼로리 순으로 수록이 되어 있어서 저렇게만 먹고 과연 살 수 있을까 싶은 800칼로리(케냐의 마사이족 마사이족 목축인)에서부터 12,300칼로리(영국의 한 간식 중독 엄마)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직업도 정말 다양해서 기차역 짐꾼, 곡예사, 익스트림 게이머, 우주 비행사, 모델, 콜센터 직원, 광부, 해상 구조원, 양치기, 군인, 투우사, 자전거 택배원, 사냥꾼, 제빵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직업이 망라됩니다.

저자 중 하나인 피터 멘젤이 세계적인 사진 작가이니만큼 화려하면서도 간결한 멋진 사진들은 덤이라고 할 수 있죠.

읽으면서 신기했던 것은 칼로리가 증가할수록 음식 양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거라고 기대했는데 별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공 식품의 비율만 늘어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몸에 좋지도 않은 가공 식품이 얼마나 칼로리만 높은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더군요.

헝그리 플래닛을 워낙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비슷한 컨셉의 이 책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책을 처음 보는 분들은 충분히 흥미로울 겁니다. 음식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세요.

칼로리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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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FP
리뷰2020-09-05 21:02:57
재미있게 술술 잘 읽었던 책
종이책으로 샀던 기억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전자책으로 오며가며 재미있게 읽은 책
채식을 통해 건강을 찾게 된 의사선생님
모든 병의 근본은 식습관에서 오는 것이 맞다는 걸 알게 해준 책
육식을 즐기는 자 중에 온순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신선한 느낌의 채소와 과일로 내 몸을 건강하게 깨우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환...+전체보기경을 생각해서 내 몸을 생각해서 음식을 가려먹으려는 노력이 건강한 정신과 몸을 만들지 않을까?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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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20-04-24 12:52:36
마녀체력
예전에 소개드린 '아무튼, 피트니스(2017)'와 궤를 같이하는 책입니다. '아무튼, 피트니스'를 쓴 류은숙 선생님이 50대 현장 인권 운동가로 운동을 시작했다면 이 책을 쓴 이영미 선생님은 40대의 고참 에디터일 때 운동을 시작했죠.

둘 다 말과 글로 먹고 사는 분이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운동과 담을 쌓았던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지요. ...+전체보기류은숙 선생님은 헬스 클럽에서 제대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아예 철인 3종 경기 선수가 되었습니다. ㅡㅡ;;;;;

40대에 시작한 운동으로 마라톤 풀코스 10회, 철인 3종 경기 15회를 완주한 강철 체력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두 권 모두 글빨이 뛰어난 분들이 쓴 책이라 재미 하나만큼은 보장합니다.

'아무튼, 피트니스'를 읽으면서도 그랬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새는 좀 덜하지만 저도 운동에 중독되었던 적이 두 번 있거든요. 한번은 2003년에 붐이었던 인라인 스케이트였고, 또 한번은 채식을 시작하기 전인 2011년에 매일 7km씩 걷던 때였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완전히 독학으로 배우느라고 거짓말 안 보태고 수천 번을 넘어졌는데도 매일 7시간 이상씩을 스케이트 위에 올라가 있었고 걷기에 중독되었을 때는 제주도 여행을 가서도 자정이 넘은 시간에 챙겨간 워킹화를 신고 콘도 주위를 1시간 이상 돌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질거려서 참지 못하겠는 그 느낌을 잘 압니다.

여러가지로 자극이 되는 책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 갖고 태어난 몸을 최대한 잘 사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일하는 지식 노동자들은 꼭 읽고 나름의 운동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또 한번의 자극을 받았네요.
마녀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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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돌98
리뷰2020-03-14 23:16:38
행복한꿀잠
요새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 같아서 보게된 책인데
저자의 말이 맞았으면 좋겠다
단 15분만 자도 충분하다는 ㅜㅜ

그리고 불면증은 실제로 없고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라는
그 사실이 정말 놀라운데
오늘 밤도 새벽에 깨서 이렇게 인스타를 하네

휴 나는 언제쯤 잠 걱정없이 푹 잘까?<...+전체보기br/>그런 날이 오길 기대하며

주요 시사점

잠이란 잠을 위한 것이고 아니고 자고난 후의
창의적 활동을 위한 것이다. 단잠 없이는 성공도 없고
성공한 후에도 숙면을 해야 인생이 행복하다.

수면의 질은 내가 완전히 자는 15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상의 불면은 없다 불면증세만 있을 뿐이다.

숙면에 대한 느낌도 수면에 깊이나 시간보다는
수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달려 있다

불면증이라는 이름으로 앞에 놓인 문제를 회피하려 하지
말고 용기 있게 직면하여 불면증 때문에 소중했던
에너지를 다시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내가 잠의 주인이 되는 비결을 노예윤리를 따르는 게
아니라 주체의식을 갖는 것이다.

수면은 비둘기와 같다
당신이 부드럽게 손을 내밀면 비둘기는 조용히 내려와
앉지만 비둘기는 잡으려고 한다면 비둘기는 날아갑니다.

휴식은 하던 일을 완전히 중단하는 데서 시작한다.
특히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휴식을 취할 때는
하던 일을 완전히 벗어던진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바꾸는 내가 지 수면법칙
1.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수면과 성공이 따른다.
2. 긍정 호르몬이 흐르는 낙관주의자가 돼라
3. 쉴땐 해오던 일을 완전히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라
4. 정신적 맷집을 키워야 잠도 잘 자고 성공한다

두 가지 기본 원칙만 지킨다면 잘 때 어떤 자세로 자든
중요하지 않다. 높은 배개를 베지 말자.
두한족열의 원칙을 지키자.

하루에 꼭 한 번 이상은 신체적으로 편한 자세를 취하고
정신 안정시키려 노력해라. 스스로에게 이렇게 암시해라. 편하다 편하다. 내 심장과 폐도 편안하다
행복한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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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돌98
리뷰2020-01-30 06:48:25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이번 책은 간헐적 단식에 관한 책인 줄 알았으나
잘못 고른 책. 수많은 다양한 다이어트를 했으나,
다시 요요로 돌아오고 결국 간헐적 단식으로
성공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내용은 초기에 구구절절하다가
나중에는 반성하고 성공했다지만
나는 별로 감동을 받지 못함.

오히려 장점을 많이 소개해줬으면 ...+전체보기
더 도움 되었을텐데 아쉽다.

다음 번에는 잘보고 책을 골라야 할 듯

주요 시사점

당신이 뚱뚱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당신이 고른 어떤 음식이나 당신이 임의로 선택해
따르기로 한 어떤 규칙들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이상
더 크고 중요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상이다.

나는 내가 느끼는 온갖 감정을 치료하기 위에
음식을 먹었다. 지루하다고 느낄 때 음식을 먹으면
시간이 잘 갔다. 보상을 원할 때 음식은 그 욕구를
채워주었다.

진짜 나의 문제점은 외로움, 불안감, 창피함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의 조치들을 당장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을
당시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포기해버렸다. 그래서 먹고 싶은 대로 먹었다.
아니 먹고 싶은 것보다 더 많이 먹었다.

일년 내내 괴로움에 못이겨 폭식에 폭식을 거듭하면서
음식을 둘러싼 나의 문제들은 더 악화되었다. 일주일에 한 두 잔 마시던 와인은 하루에 한 두 잔으로 늘었다.

터키 샌드위치 하나가 내 삶을 좌지우지하는 마당에
내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너무 어려웠다.

아마 살을 빼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다른 사람들이의 비판이나 질투일 것이다.

간헐적 단식의 묘미이자 어려운 점은 너무나 단순하다는
것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규칙이 간단하다.
하루중 19시간 정도는 단식으로 공복을 유지하고
나머지 5시간 동안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면
된다. 무엇을 먹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단식을 막 시작한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칼로리가 일정하게 공급되지 않는 것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배가 고프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졌다 느끼기도 하며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온통 음식 생각으로 가득해 다른 일을 못하기도 한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얻은 믿기지 않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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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스
리뷰2020-01-02 17:45:52
초라한 밥상
갱지의 질감이 책무게를 줄여줘 더 부담스럽지 않은 책. 제목은 초라하지만 간소한 식사가 주는 몸의 건강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모든 것이 TMI인 세상에서 초라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밥상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초라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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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돌98
리뷰2019-12-29 19:39:04
평생걷게하는뼈만들기
걷기를 위한 책이나 안내서인 줄 알았으나
그냥 그런 책이었음

주요 내용도 뼈의 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과 음식 소개가 대부분인 책
뭐 모든 책이 다 좋을 수 없지 ㅋ
내년은 더 좋은 책을 볼 수 있기를

주요 시사점

뼈의 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단 두 가지
뼈...+전체보기에 강해지라 자극을 주는 운동과
뼈의 재료가 되는 영양소의 확실한 섭취

칼슘은 뼈의 성분이 되는 것이외에도
면역이나 지혈, 전신세포의 정보 전달, 근육의 수축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혈액 속의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함

골다공증이란 뼈 안에 바람이 든 것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가 되어
물러지고 부서지기 쉬운 병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능한 한 골밀도를 높여주고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워 넘어지지 않도록
가는 것이 중요하다.

누워 있기만 하면 뼈에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활력이 떨어지고 젊음의 메시지인 오스테오칼신이
방출되지 않아 노화가 진행되어 버리는 것

뼈는 항상 조금씩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므로
가벼운 자극이라도 뼈를 꾸준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은 체내 흡수가 잘 안되는 영양소이다
따라서 칼슘의 흡수를 돕기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심하고 줄여야 할 음식으로는
인, 알코올, 카페인, 담배, 시금치
평생 걷게 하는 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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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18-05-28 23:30:57
당신이 병드는 이유(Whole, 2014)
이 책의 저자인 콜린 캠벨(Colin Campbell)은 미국 코넬대학교 영양생화학 명예교수로 미국 암연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미국 보건의료 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했던 영양학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비건들에게는 익숙한 'The China Study'로 식습관과 질병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역사상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영양학 연구를 수행한 바...+전체보기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집필하기도 했죠.

콜린 캠벨의 대표 저작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인데 정작 저는 그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제가 잘 알고 있는 내용 일색일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후 거의 10년 만에 나온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저자가 서문에서 강조해서 언급하고 있듯이 '자연식물식(Whole Food, Plant-based Diet)'의 효능과 필요성이 거의 완전히 입증되었는데도 왜 사람들이 여전히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거나 효과 없는 치료법에 수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가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는 서양 과학과 의학의 주요 패러다임인 '환원론', 그리고 건강관련산업과 언론의 추악한 콜라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피해는 온전히 대중들이 받고 있고요.

원래 콜린 캠벨 박사는 필리핀의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 중 싸게 공급할 수 있는 단백질원으로 땅콩을 선택하고 땅콩에 포함된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플라톡신의 발암과정을 연구하던 중 그 당시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던 우유 단백질 카제인을 많이 섭취하는 부유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서 간암 발병률이 오히려 높다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접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동물성 단백질이 MFO라는 화학물질 대사 효소를 활성화시켜 암 발생률이 증가된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이 연구가 그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연구를 하면 할수록 그 때까지 알고 있던 상식(동물성 단백질이 필수 영양소이며 인간에게 이롭다)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되는 걸 보고 '자연식물식'만이 인간의 건강에 이롭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 과정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좀 더 상세히 소개되어 있고 이 책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왜 사람들이 여전히 동물식을 먹음으로써 병에 걸려 죽고 있는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합니다.

채식을 시작하면서 꽤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확실히 발군입니다. 특히 윤리적, 환경보호, 도덕적 기준보다 과학적, 의학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좀 더 확실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어서 반가웠던 책입니다.

동물식을 포기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권할 생각 없지만 채식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는 좋은 책입니다.
당신이 병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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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휘
리뷰2017-10-28 01:21:36
아주 유익한 내용입니다.
내 몸을 아낄 여자분과 여자를 아껴줄 남자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보기도 좋게 편집되어 있습니다. 그림도 많이 있구요.
술술 잘 읽히는 편인데 제가 보기에는 문체가 좀.. 그래요;
반말했다, 존댓말했다, 명사형으로 마무리되는 문장은 왜그렇게 많은지..
옆집 언니처럼 말해주는 느낌이있지만 역시 책이라는 특성상 읽기가 거북스러웠어요.<...+전체보기br/>그래도 내용이 훌륭하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저런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가 맘에 드실수도 있으니까요.
안녕, 나의 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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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17-05-17 17:54:28
[서적] 멘탈 싸인 : 내 마음이 보내는 50가지 이상신호(50 Signs of Mental Illness, 2005)
★★★☆☆

이미지 출처 : YES24

정신과 의사인 제임스 휘트니 힉스 박사가 쓴 책으로 정신 질환과 관련하여 일반인이 알아두면 좋은 증상 50가지를 선별하여 알파벳 순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Anger(분노)에서 시작하여 반사회적 행동, 불안, 섭식장애, 강박행동, 망상, 우울증, 해리, 공포, 환각, 충동...+전체보기성, 중독 상태, 학습 장애, 공황, 편집증, 자해, 스트레스, Trauma(외상)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대중매체를 통해 다소 익숙해진 내용도 있고 임상 현장에서 일하거나 수련을 받는 전문가들만 알고 있는 다소 낯선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매 주제의 구성은 동일한데 제목 바로 밑에 간략한 정의를 함께 소개하고 그 아래에 증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제시합니다. 그 다음에 좀 더 상세하게 개념 설명을 한 뒤 치료 등 대처하는 법과 그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니만큼 각 증상이 대표하는 장애에 대한 약물 치료를 상세하게 설명한 점이 좋았습니다. 왜 그 약을 주로 사용하는지, 어떤 약물은 왜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알 수 있었거든요.

시도는 참 좋았습니다만 이 책의 아쉬운 점 하나는 저 같은 임상가가 보기에는 향정신성 약물 정보를 제외하면 새로운 정보가 별로 없고 또 일반인이 보기에는 생각보다 난도가 좀 있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책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야말로 타겟팅이 애매한 책 같습니다. 게다가 500 페이지가 넘는 책이기는 해도 양장본도 아닌데 책값이 무려 25,000원이나 하기 때문에 누구나 가볍게 사서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부담이 되는 책입니다.

저자도 그렇고 출판사도 일반인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제가 볼 때 이 책으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임상, 상담 심리학 전공 대학원생입니다. 그렇다고 필독서까지는 아니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수준입니다.

책값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일반인들은 구입을 신중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멘탈 싸인
위시리스트로
권아영
리뷰2016-11-24 15:46:24
아스퍼거 입문
실제 아스퍼거 자녀를 둔 엄마의 생활 필살기를 적어둔 책.
특이한 집착같은 게 있는 애들을 기른다면 생활순서표 같은 건 아주 실용적임.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요즘 약한 자폐를 가지고 있고, 2-3세때 떼부리기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알아두면 어떤 원인때문에 그러는지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음.

아스퍼거 패밀리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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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리뷰2016-07-22 07:58:04
다이어트에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제가 예전에 살이 엄청나게 쪘었는데, 이 책읽고 3달만에 20킬로를 감량하였습니다. 감량을 할 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어요 ^^
(죽어도 굶거나 운동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질 다이어트
위시리스트로
리뷰를 통해 처음 읽을 분들에게 좋은 사서가 되어주세요.
책주인 및 대여해서 읽으신 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써주신 내용은 다른 분들이 책을 읽으려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써주신 내용은 나의 서가에 잘 정리되어 언제든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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