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 - 가정 ※총 1,314종에 대한 11건의 리뷰가 있습니다.
단휘
리뷰2023-04-16 01:19:19
아이의 자존감
(판단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매우 주관적인 평입니다.)

***
책을 다 읽고나니 뭔가... 2~5%부족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책의 내용은 훌륭하고 배울점이 많은데 편짐과 리더십의 예시가 아쉽다.

****
박스에 있는 plus정보가 글 중간에 있어서 글 읽는 흐름이 뚝 끊긴다. 차라리 맨...+전체보기 뒤에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리더십의 예시는 차라리 위인중에 찾았으면 더 공감도 되고 친근했을 것 같다. 반기문 전 유엔총장, 안철수 교수, 김성주회장.. 이 책이 나올 당시에는 그럴줄?? 몰랐겠지만 이제 와서는 뭔가 좀 (논란거리가 된다거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상황이라) 아쉬운 선택이었다.


******
전반적으로 훌륭한 내용인데 편집과 리더십의 예시가 내용을 많이 반감 시키고있다. 하지만 한 번쯤 읽어볼만 한 것 같다. ...빌려서?
아이의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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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휘
리뷰2023-04-16 01:15:34
마더쇼크
* 마더쇼크는 모성에 대한 연구를 한 책이다.

임신 전까지는 모성에 대해 막연하게 '모성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뭐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를만큼 무지 했지만 막연히 '아이에게 잘해주는 것'이라고 인식했다.

하지만 임신을 하고 산후우울증이라는 걸 관심있게 보게되면서 '엄마가 어떻게 저럴까?...+전체보기'란 생각을 하게되었다.





* 처음엔 이 책을 살려고 한게 아니라 출산이 가까워져 오면서 육아 방법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되었다.

모성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책소개를 딱 보자마자 뭔가 강렬하게 끌렸다.

그래서 당장 구매하고 오자마자 훅훅 읽었다.





* 읽으면서 얻은 결론은



-모성이 당연한 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같다.

모성이 어느 정도는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그외에 노력이 더 필요하고 노력을 해야지만 모성이 생기는 것이라고 이해했다.(어느정도 이해를 잘못한 것일수도 있다)



-모성이 생각보다 당연한 것이 아니더라.



-엄마도 인간이다. 완벽할수 없다.

하지만 완벽할려고 노력할수록 엄마가 여러모로 힘들어지고, 화를 낼수도 있는데 화내는 것에 죄책감이 생기고 완벽하지 않은 엄마라는 생각에 우울해지면서 악순환이 되어 결국 아이에게도 안좋은 것 같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더라.



-엄마가 행복하려면 엄마의 자존감이 높아야겠더라.





*이 책에서 몰랐다가 알게된 것은

-모성이란 것이 사회 이득에 부합되어 강요, 혹은 강조되었다는 점..

모성에 의해 영유아 사망률이 낮아졌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모성이 되물림 된다는 것

'나는 엄마처럼 (육아를) 하지 말아야지'라는 것도 되물림의 일종이고 자신이 육아에, 혹은 자신에게 엄청난 족쇄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엄마의 모성이란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한국엄마의 아이는 '뇌'속에 산다고 표현되어있는데, 특이한 표현이라서 한번보고 잊어버리지도 않았다. 이 말은 '아이의 성공=나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의 엄마는 '메니져'같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그 말은 '아이=나'라고 동일시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서양엄마는 그렇지는 않았다.

내가 책을 읽으며 느낀 서양엄마는 성공도 성공이지만 아이가 자립심을 갖는 것이나 행복하게 사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느껴졌다.

즉 아이는 독립된 인격체로 본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니 육아의 방법을 잘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들(육아에 대한 인문학?적인것이랄까)에 대해서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큐도 찾아봐야겠다.





*아이가 몇살이든 꼭 읽어둬야 좋은 책이다.
마더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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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21-02-19 17:11:47
[서적] 상처주는 엄마(Mothers Who Can't Love, 2013)
이 책은 제가 애착 외상이나 부모-자녀 관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한 '독이 되는 부모(Toxic Parents, 2002)'를 쓴 수잔 포워드의 2013년 저작입니다.

독이 되는 부모는 2020년 7월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고 이 책도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딸 사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올 8월에 개정판...+전체보기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상처주는 엄마로 검색하시면 절판된 것으로 나옵니다. 저는 절판되기 전에 구매해서 갖고 있었고요. 개정판의 목차를 보니 큰 틀의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독이 되는 부모'가 자식을 망가뜨리는 6가지 부모 유형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중에서 엄마와 딸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전개합니다. 그 중에서 다섯 가지 유형의 상처 주는 엄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지독한 자기애에 빠진 엄마
* 지나치게 집착하는 엄마
* 아이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엄마
* 보살펴줄 엄마가 필요한 엄마
* 아이를 방치하거나 폭력적인 엄마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는 '상처 주는 엄마, 상처 받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바로 위에서 나열한 것처럼 상처주는 엄마의 유형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고 2부는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 치유하기'라는 제목으로 1) 마음 속에 숨어 있는 거짓 메시지 들여다보기 -> 2) 마음속에 새겨진 아픈 상처 인정하기 -> 3) 내면의 분노와 슬픔을 풀어내기 -> 4) 행동을 바꿈으로써 삶이 변하는 경험하기 -> 5) 엄마와 나 사이에 경계선 구분하기 -> 6) 원하는 관계를 스스로 결정하기 -> 7) 엄마로부터 감정의 탯줄 끊기 -> 8) 상처 준 엄마가 병들었을 때 의 순서로 자가 치유를 진행하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하지만 '지독한 자기애에 빠진 엄마' 부분을 보면 자기애성 기질을 가진 엄마와 연극성 기질을 가진 엄마에 대한 내용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수잔 포워드는 그렇게까지 자세히 구분하지 않고 자기애에 빠진 엄마로 묶어서 설명한 것 같지만 제가 볼 때는 좀 더 detail하게 나누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추천하는 수잔 포워드의 책인데도 평범한 수준인, 별 3개로 평가한 이유는 이 책이 임상가를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이 되는 부모'를 읽은 임상가는 굳이 이 책을 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이 책은 엄마로부터 상처 받은 딸이 주 대상입니다.

그래서 애착 외상에 관심있는 임상가라면 '독이 되는 부모'를,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 딸이라면 이 책을 읽으시는 게 좋습니다.

마치 '자살 심리치료의 실제(2000)'가 임상가를 위한 책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결정, 자살(1992)'이 자살을 고민하고 있는 내담자가 읽으면 좋은 것처럼요.

'독이 되는 부모'와 달리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 번역가가 번역했지만 깔끔하게 번역되어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인만큼 임상 전문가가 번역하지 않은 것이 더 나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상처 주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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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20-04-24 12:51:59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작년에 읽은 책들 중 가장 좋았던 책 두 권(정확히는 세 권) 중 한 권입니다. '양철북' 출판사의 책은 아무리 못해도 '중박'을 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도 발군이었습니다.

생활 양식이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는 베네수엘라의 원시부족 예콰나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인간 본성이 요구하는 육아 방식이 있음을 깨닫고 인간의 '연속성(Co...+전체보기ntinuum)'을 따르는 육아법을 주창한 진 리들로프(Jean Liedloff, 1926~2011)의 고전인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서구 사회의 소위 합리적 육아법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 냈습니다.

연속성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아주 간략히 말하자면 아이가 태내에서 엄마의 감각기관을 통해 세상의 자극을 받아들였듯이 그 연속성을 태어나고나서도 유지하는 것이 인간 본성을 따르는 육아법이라는 겁니다.

그럼 연속성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하면 어머니가 아이를 임신 때 품고 다닐 때 했던 것처럼 보호자(굳이 어머니일 필요 없습니다. 타고난 모성애는 개뿔이죠)가 동일하게 대하면 됩니다. 신체적인 접촉을 유지하면서도 아이에게 '과도한 돌봄'을 주지 않는 것이죠. 보호자와 함께 움직이면서 아이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기 때문에 굳이 무언가를 억지로 교육하거나 학습시킬 필요가 없게 됩니다. 즉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는 겁니다.

심리학 전공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거나 이미 어린(어리면 어릴수록) 자녀를 갖고 있는 부모들입니다.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꼭 읽어보세요.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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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18-05-28 23:28:27
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After the Affair, 1996)
부부 갈등 해결을 다루는 책은 꽤 많습니다. 부부 상담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도 많고 걸출한 전문가들도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죠.

하지만 '불륜'에만 초점을 맞춘 책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최소한 저만 해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부부 관계 문제나 부부 갈등 관련 서적을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불륜과 이로...+전체보기 인해 흔들리는 부부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책은 처음 본 것 같더군요.

이 책의 저자인 재니스 A. 스프링(Janis A. Spring)은 베스트셀러인 '용서의 기술'로 유명한 상담자이자 임상심리학자로 임상 경력이 30년이 넘는 베테랑이라서 그런지 이 책에서 현실감 넘치는 다양한 사례로 실전 지식을 전합니다.

목차를 보시면,

1단계. 당신의 감정을 정상적인 것이라고 인식하기
1장. 상처받은 배우자, 상실감 속에 파묻히다
2장. 불륜을 저지른 자, 선택의 미로에서 헤매다

2단계. 부부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3장. 사랑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살펴보자
4장. 의심과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자

3단계. 위기를 이겨내고 부부관계 회복하기
5장. 부부관계의 위기로부터 소중한 교훈 얻기
6장. 배우자의 금이 간 신뢰를 회복하기
7장. 친밀한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방법
8장. 배우자와 다시 잠자리를 함께 하기
9장. 배우자와 나를 용서하는 법
10장. 사이버공간에서의 새로운 불륜

부부가 불륜으로 인한 상처를 확인하고 함께 해결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회복하는지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불륜으로 인한 상처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썼기 때문에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의 입장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면죄부를 부여하거나 변명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점검하고 치유해야 할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어느 쪽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서 동시에 부부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의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죠.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민감하지만 다른 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주제인, 부부가 다시 잠자리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 장을 통째로 할애해서 세밀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밖에도 최신 이슈인 사이버공간에서의 불륜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육체적 접촉이 불륜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닐 수 있다는 관점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 부부문제를 살펴보고 있죠.

많은 내용을 다루기 위해 욕심을 내다보니 분량이 400페이지 이상으로 많아졌고 그래서 현장 임상가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부부 상담을 하는 임상가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불륜의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부부 모두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책이니 당사자인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요.
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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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18-05-28 23:27:33
아기 심리보고서(The Baby in the Mirror, 2008)
영국의 발달 심리학자인 찰스 퍼니휴(Charles Fernyhough)가 자신의 딸 아테나의 실제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쓴 관찰 보고서입니다.

0세에서 3세까지 인간의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언어를 포함한 인지, 감정 및 정서의 발달, 사회적 상호작용의 형성 과정을 자애로운 아버지의 시각과 꼼꼼한 발달 심리학자의 관점을 접목하여 정리한...+전체보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피아제, 프로이트, 보울비, 블룸, 아인스워스 등 걸출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딸 아테나가 보인 반응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현장의 임상가나 심리학자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를 임신 중이거나 가질 계획이 있는 예비 부모들을 위한 책에 가깝습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쉽게 쓰기도 했거니와 딸에 대한 사랑을 담뿍 담아 쓴 책이기 때문에 읽으면서도 절로 아빠 미소가 나오는 에세이집 같은 느낌입니다.

이 책을 번역한 고빛샘 선생님이 심리학 전공자여서 그런지 번역도 아주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읽는데 전혀 거리끼는 용어가 없습니다.

예전에 소개드린 폴 블룸의 '데카르트의 아기(2004)'가 너무 딱딱한 책이어서 조금 말랑한 책이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제 기대보다 훨씬 말랑한 책이었네요. 물론 그래서 더 편하게 읽기는 했지만요.

참고로 발달 심리학 지식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전적 지식을 원하는 분은 이제는 아주 구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뉴스위크지의 특별호인 '귀여운 우리 아기 : 0세부터 취학전까지 최신 육아법' 시리즈를 읽으세요. EBS 다큐프라임팀에서 엮어낸 '아이의 사생활(2009)'도 아주 좋고요. 추천합니다.
아기 심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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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3
리뷰2017-06-03 09:48:54
[서적] 엄마는 아이의 불안을 모른다(The Opposite of Worry, 2013)
★★★★★

이미지 출처 : YES24

임상이나 상담 영역에서 일하는 심리학자라면 누구나 애정하는 저자가 한 두명 쯤은 있을 겁니다.

얄롬과 같은 '초'대가는 제외하더라도 저는 Nancy McWilliams와 로렌스 J 코헨을 특히 좋아라합니다. 두 사람이 쓴 책은 모두 소장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필독서라...+전체보기고 소개하는 편입니다.

'래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로렌스 J 코헨은 최고의 놀이치료 전문가로 이 분야의 최고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죠.

우리나라에도 몇 권의 책이 번역되어 있고 월덴 3에서도 '아이와 통하는 부모는 노는 방법이 다르다(Playful Parenting, 2001)'와 공저했던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 당신 아이를 움직이는 또래 집단의 힘(Best Friends, Worst Enemies, 2001)'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두 권 다 제가 별 5개로 평가한 훌륭한 책이죠.

여기에 비교적 최근에 나온 '엄마는 아이의 불안을 모른다(The Opposite of Worry, 2013)'를 추가합니다.

이 책은 또래보다 불안함을 잘 느끼는 아이들을 부모들이 어떻게 대하면 좋은 지 알려주는 책인데 코헨의 주특기인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불안 문제를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불안은 사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서적인 문제지만 다양한 양상과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죠.

앞서 소개한 전작들처럼 두껍지 않아서 들고 다니면서 읽어도 될 수준인데 유용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수록된 삽화마저도 부모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책입니다.

이 책은 양철북 출판사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번역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 읽기 편합니다.

불안 수준이 높은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과 불안 장애 아동을 만나는 임상가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입니다만 임상, 상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엄마는 아이의 불안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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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휘
리뷰2017-05-16 23:07:02
아이가 잘 먹는 유아식
이유식 이후 매 끼니를 어떻게 먹일지 고민인 사람들의 고민을 좀 덜어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밥 짓는 방법부터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좋습니다.
유용할것 같아서 구매하려고 자세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아이가 잘먹는 유아식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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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영
리뷰2016-11-24 16:09:12
발도르프 교육 책자
발도르프에서 강조하는 여러가지 감각에 대한 이야기 등등을 아주 많이 깊이 서술.
그런데 두껍기도 하고 읽으면서 내가 저지른 온갖 만행에 죄책감 엄청 들어서 다 못읽었음.
아마도 책에 있는 걸 100% 다 하려고 들자면 엄마아빠가 매우 괴로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찾아낸 결론은 어쨌든 아이에게 다 맞추지 말고 엄마 아빠가 살아가는 ...+전체보기모습을 보여주라는 것. 엄마 아빠가 감각에 민감하고 계절을 느끼고 색을 느끼는 엄마아빠면 그냥 자기 사는 리듬대로 살아도 되는데 둔감하고 계절이 뭔지도 모르고 색도 모르는 색치음치 감각치라면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작게 아이들이랑 눈마주치기 정도만 해도 충분히 열일 했다고 본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이들에게 다 잘해주려고 하는건 우리 시대에는 부적절한 요구인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감각에 많이 할애한 책들이 있다는 것이 발도르프가 살던 시대가 좋았던 것인가 노스탈직 한 생각이 드는 책인것 같다. 무지개 다리건너 같은 책의 연장선상.

이렇게 하는 유치원이 있기도 한데, 아무튼 피곤함.
내가 보기에는 경제력 있고 조금 여유 되시는 분들이 하실만한 내용.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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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영
리뷰2016-11-24 15:51:41
핀란드 유아기 시설 견학기
핀란드 유아기 국가의 보육 시스템이 어떤식으로 되었나 일본 팀들이 가서 견학한 책.
가볍게 읽어보면서 대충 어떤 식이라는 그림그리기. 일반적이고 평이한 내용.
(핀란드에서 배우는) 행복한 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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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영
리뷰2016-11-24 15:44:27
애기낳고 3년차에 보면 좋음
애기 키워놓고 자존감 팍 바닥을 기었을 때 나를 수렁에서 꺼내준 책.
애엄마가 인적 물적 자원을 스스로를 위해서 구축하고 자기 스스로를 챙겨야
애들도 똑바로 키울 수 있다는 걸 서술로 풀어서 보여줌.
엄마의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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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통해 처음 읽을 분들에게 좋은 사서가 되어주세요.
책주인 및 대여해서 읽으신 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써주신 내용은 다른 분들이 책을 읽으려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써주신 내용은 나의 서가에 잘 정리되어 언제든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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